▲ 개성고려인삼 6년근 [캡쳐사진-노동신문]

"기본 줄기의 표면은 기마무사의 어깨처럼 장중한 느낌을 주며 잔뿌리는 굵고 사람 인(人)자의 모양을 나타낸다."

<노동신문> 인터넷판 20일자에서 소개하는 개성고려인삼 6년근의 외형상 특징이다. 

신문은 "조선 개성고려인삼은 백두대산줄기에 시원을 둔 조선민족의 기상이 어린 인삼"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전통적인 개성고려인삼 재배방법, 즉 1년을 키운 개성고려인삼 원종의 묘삼을 다시 인삼밭으로 옮겨 심어 5년을 자라게 한 뒤 수확하는 방법으로 키워야만 '장군형'의 뚜렷한 모습을 갖출 수 있다.

그 생김새는 개성 남부에서 재배되는 경중미인(鏡中美人)처럼 갸름한 인삼과도 다르고 기본 줄기는 개성고려인삼과 비슷하지만 잔뿌리가 많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재배되는 인삼과도 완전히 구별된다.

신문은 "인삼의 약효는 한마디로 정상화 작용"이며,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항암, 항방사능 효과가 그 어느 약재에 비할 바 없이 크다고 말했다.

높은 혈압은 낮추고 낮은 혈압은 높여주는 기능, 인체의 모든 장기가 정상화되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해 위, 심장, 간, 혈관, 빈혈, 동맥경화, 저혈압, 당뇨, 암, 그리고 노화에 이르기까지 약효를 발휘한다는 것.

지난 1986년 구 소련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피해자들이 북한에 와서 치료를 받을 때 인삼을 쓴 이후 놀라운 회복효과를 보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신문은 이 같은 개성고려인삼의 뛰어난 효능은 라듐 성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량원소들이 풍부한 개성지방의 풍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