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신보>가 15일 ‘2018년, 북남의 경이적 사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남북공조로 이룬 세 가지 사건을 꼽았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 그리고 남북단일팀 국제대회에서의 활약 등이다.

▲ 9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365일 24시간 남북 소통체계가 구축됐다.  사진은 10월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장면. [자료사진-통일뉴스]

먼저, 신문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업지구에 개설되었다(9월 14일)”면서 “365일 24시간 쌍방당국자가 상주하는 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설됨으로써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빠른 시간 내에 논의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거점이 마련되었다”고 평했다.

▲ ‘평양 공동선언’ 부속합의에 따라, 남북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의 일환으로 지뢰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철원지역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이어, 신문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책을 강구하기로 합의한 군사합의서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가 실현되었다(10월 25일)”면서 “앞으로 북남의 민간인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남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고 알렸다.

▲ 평창올림픽에서 남북은 여자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꾸렸다. 사진은 2월 12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의 2차전. 북측 응원단이 자리잡고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또한, 신문은 “북남은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여자빙상호케이(여자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결성했으며 그 후 여러 국제대회들에 공동으로 진출, 여자롱구(여자농구), 커누(카누), 탁구, 유술(유도) 등 총 8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여 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떨쳤다”면서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제18차 아시아경기대회(8월) 커누 룡선(용선) 500m경기에 출전한 단일팀은 종합경기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하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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