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의 둘째 부인인 김성애 씨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성애 사망과 관련해서는 관련 동향이 있다.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면 공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날 정보관계자가 “정부에서 작성하는 모든 문건에서 김성애는 사망한 것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망 날짜와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애는 1924년생으로 1953년 김일성 주석과 결혼했다. 김 주석의 첫 부인 김정숙은 1949년 사망했다. 평양여자사범대학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김성애는 1965년부터 1998년까지 조선민주여성동맹에서 활동했다. 1997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 3주기 중앙추모대회 참석이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김일성 주석과 김성애 사이에는 김평일 주 체코대사, 김영일, 김경진이 있으며, 김영일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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