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대표단이 베트남, 시리아, 중국, 몽골 방문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짧게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달 29일 평양을 출발해 지난 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엔 쑤언 푹 총리와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두번째 방문국인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 아싸드 대통령을 만나 담화를 했다.

이어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이튿날 시진핑 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담화를 나누고 몽골로 이동해 엔흐투브신 부총리와 담딘 척트바타르 대외관곕 장관 등과 면담했다.

12박 13일 일정으로 4개 국가를 순방한 리 외무상 일행을 마중하기 위해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 신홍철 외무성 부상과 북한 주재 베트남, 중국, 몽골 외교대표들이 나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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