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11~13일 서울에서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10차 회의를 개최한다.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14-2018)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측에 제공할 분담금 규모와 기간 등을 책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측에서는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미국 측은 티모시 베츠(Timothy Betts)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한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은 지난 회의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일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장원삼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참석해 한.미 간 협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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