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욱 휴매니지먼트 대표가 지난 9월 태풍 제비로 피해를 봐 여전히 복구 중인 재일 조선학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김복동의 희망’은 6일 “지난 3일, 장상욱 휴매니지먼트 대표이자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가 ‘김복동의 희망’에 1억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장상욱 대표는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재일 조선학교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소식을 듣고, 1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제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잠도 줄이고, 밥도 안 먹고 모은 돈입니다. 하지만 우리 복동 할매의 뜻이기에 할매 뜻 따라 할매 행복하시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할머니 뜻 이어받아 함께 가는 것, 딱 그거 하나입니다”라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김복동의 희망’은 “장상욱 대표가 보내주신 후원금은 지난 태풍피해로 아직 보수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학교에 아이들이 문제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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