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재외공관장 회의가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대사와 총영사 181명이 참석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통상 2월 중하순에 열렸으나,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5월 9일 선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개최 시기가 12월로 조정됐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현 정부 국정비전인 “국민 중심 국익 중심” 외교 구현을 목표로, △뉴프런티어를 개척하는 외교,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도하는 외교,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를 3대 핵심주제로 삼았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도하는 외교」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나갈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공관장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분임토론에서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국제공조 확보 방안 및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국민과의“쌍방향 소통”을 통한 국민의견 수렴 및 국민적 공감대확산을 위해 올해 재외공관장회의에는 외교부 대학생 서포터즈, 국민외교 기자단이 여러 행사에 참여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외교부 혁신 토론 세션에서는 “포용국가를 향한 정부혁신”을 주제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특강을 진행한다. 외교부 혁신 2기 비전을 공유하고, 외교역량강화를 위한 구체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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