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볼튼 보좌관은 4일 워싱턴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최고경영자(CEO) 협회’ 연례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북한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2차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내년 1월이나 2월이 될 것이라면서,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들을 살펴보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일어날 때까지 어떤 경제제재 완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튼 보좌관은 또 미국은 싱가포르 합의 사항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북한이 자신들이 한 약속들을 완수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하며, 회담 장소로 세 군데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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