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가 한창인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가 한창인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1~4면에 걸쳐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 5월27일 수산사업소와 군 8월25일 수산사업소, 그리고 군 1월8일 수산사업소 등 3곳을 현지지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한 5월27일 수산사업소는 문천지구에 현대적으로 건설된 원양수산사업소이며, 8월25일 수산사업소는 지난 2013년 30년만의 물고기 대풍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4차례나 현지지도한 곳이다. 1월8일 수산사업소는 전국 육아원, 애육원, 초.중등학원, 양로원 등에 생선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특별 임무를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는 지난달 18일 대관유리공장 현지지도 이후 거의 2주일만의 일이다.

▲ 김 위원장은 이틀동안 세 곳의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물고기 산을 쌓아 놓은 것을 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정말 기분이 좋다고, 대단히 만족한다고'말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5월27일 수산사업소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짧은 기간에 6만여 톤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고 왔다며 직접 '황금해-014'호 고깃배에 올라 선장과 어로공들을 축하해 주고 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8월25일 수산사업소 현지지도에서는 "수산사업소에서 1.500톤 능력의 절임탱크를 짧은 기간안에 실리있게 개조하여 3,000톤 능력의 냉동저장고로 꾸린데 대하여서와 일 급동능력을 체계적으로 늘릴데 대한 과업을 집행한 정형"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수산사업소의 냉동저장고를 돌아보면서 저장고마다에 수 천톤의 물고기를 꽉 채워넣고있는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였다."

1월8일 수산사업소에서는 어로공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면서 몰고기를 하선하는 '단풍 18-01'호에 올라 "올해 사업소에서 멸치, 숭어, 고등어, 전어, 삼치, 도루메기를 비롯한 물고기들을 고기배 척당 1,000톤 이상 잡아 계획을 초과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1월8일 수산사업소를 조직할 당시에는 수산사업소에서 해마다 3,000톤의 물고기를 잡아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의 노인들에게 매일 300g의 물고기를 정상공급할 데 대하여 과업을 주었는데 물고기잡이 전투를 힘있게 벌여 이제는 하루에 400g씩 보장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1월8일수산사업소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단위인 것만큼 물고기 잡이에서의 과학화 수준과 운반, 가공처리에서의 자동화, 현대화 수준이 다른 수산사업소들에 비하여 질적으로 높아야 하며 물고기들에 대한 품질검사 사업도 강화하여 원아들과 보양생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만을 공급하여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이어 "1월8일수산사업소는 당에서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 노인들의 생활을 직접 책임지고 돌봐줄 것을 결심하고 조직한 수산사업소이며 자신께서 제일 중시하는 최고사령부 직속 수산사업소"라면서 "이틀간 연속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돌아보며 물고기 산을 쌓아놓은 것을 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정말 좋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하면서 "매일, 매달 물고기잡이 실적을 보고받을 때마다 자신께서도 시간을 내어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 김 위원장은 농업과 축산, 수산을 3대축으로 틀어쥐고 적극 발전시켜 나가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서 연말 집중 어로가 끝난 후 올해 어로 현황에 대한 평가할 것을 지시했다.[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연말에 집중 어로가 끝난 다음 진행하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열성자회의 및 경험발표회에서 올해 계절별 물고기잡이 실적과 기업관리, 경영관리, 300일 출어 일수 보장, 어구준비, 연유보장, 고기배 정비정형과 특히 물고기 보관관리, 품질검사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나타난 결함들을 엄격히 총화하며 경험을 교환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한다"고 지시하고 "농산과 축산, 수산을 3대축으로 틀어쥐고 적극 발전시켜 나가면 인민들과 군인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당 제1부부장인 황병서, 당 부부장인 조용원,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마원춘 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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