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김치전시회 진행

전국김치전시회가 28일과 29일 평양 여명거리 요리축전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전시회는 성과 중앙기관 봉사부문, 인민봉사부문, 대외봉사부문, 평양시 사회급양봉사부문, 각도(직할시)급양봉사부문, 평양시 여맹부문으로 나뉘어 김치전시와 시범출연 등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란지도국과 평양호텔에서 내놓은 보쌈김치,백김치와 함경북도, 낙랑구역 여맹위원회에서 전시한 갓김치, 양배추김치가 호평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범에 나선 옥류관과 청류관, 경흥지도국, 묘향지도국 요리사들은 통배추김치와 동치미, 총각김치, 깍뚜기 등을 내놓았다.


□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건뎅이젓담그기

북한 서해안 바닷가에서 작은 새우의 일종인 건뎅이(곤쟁이)를 일정한 온도에서 소금과 양념간을 넣어 삭힌 전통적인 특산음식인 건뎅이젓 담그기가 최근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건뎅이젓을 담글 때는 선도가 좋은 건뎅이와 함께 서슬(간수)기가 많은 햇소금이 아니라 묵은 소금을 쓴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건뎅이젓이 익는 과정에 아미노산을 비롯한 유기산과 여러가지 물질이 생기는데, 양념맛과 어울려 특이한 향기를 내면서 밥맛을 돋굴뿐만 아니라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지난해 황해남도 은율군 서해안 금산포지구에 완공한 '금산포젓갈가공공장'에서 건뎅이젓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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