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교육학과가 내년부터 남녀 모두 4년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학제를 개편하고 교육학, 심리학, 조기영어교육 등의 수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9일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교육학과가 내년 4월 입학생부터 남녀 모두 4년제로 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선대학교 창립 60년 축하문에 따라, “민족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애국주의화, 과학화, 정보화하기 위해” 남자 4년제, 여자 3년제로 운영된 교육학과 학제를 남녀 통합 4년제로 바꾸는 것.

김정호 조선대학교 교무부 부장은 “교육학과의 학제를 개편하고 과정안을 일신하여 교육학, 심리학과목과 조기영어교육, 교육의 정보통신기술(ICT)화를 위한 수업과 실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재일 조선대학교 교육학과는 초급부 교원 양성을 위해 설치됐으며, 모국어(조선어) 교육, 조선무용실기, 무용지도법, 축구지도법, 언어교육, 산수교육, 사회교육, 이과교육 등을 주로 가르치고 있다.

신문은 “조선대학교에서는 내년 4월, 새로 출발하는 교육학과를 포함한 조선대학교 입학생을 널리 모집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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