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 수확과 수매를 일찍 끝낸 농촌에서 그 즉시 내년 농사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며, '농업근로자'들이 서둘러 내년 농사 채비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19일 '다음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올해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전투적 호소를 높이 받들고 공화국창건 일흔돌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기 위한 애국투쟁에 총궐기하여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우리는 이룩한 성과를 비약과 혁신의 도약대로 삼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기한인 2020년까지 "우리는 어떤 불리한 조건에 부닥친다고 하여도 굴함없는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여 경제건설에서의 대혁신, 대비약의 진격로를 반드시 열어제껴야 한다"고 하면서 "농업부문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다음해 농사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 농업생산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촌들에서 다음해 농사차비에 힘을 집중하는 것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당면한 투쟁과업"이며, 이중 선차적인 것은 △종자준비 △지력 확보 △물 확보 △농기계 부속품 생산을 다그쳐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 시, 군, 협동농장의 일꾼들은 종자와 지력, 물 문제 해결방도를 찾아내고 내년에 도입할 영농방법과 기술에 맞게 농사채비 항목별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세워야 하며,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를 현실성있게 적용하고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 그들이 높은 애국적 열정에 넘쳐 더욱 분발해 나서게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근로자들은 "농사차비의 모든 공정들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적기에 질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특히 포전별 지력높이기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필요한 각종 거름생산을 줄기차게 내밀면서 물, 모판 자재, 중소 농기구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당 조직과 근로단체에서는 "사회주의 증산경쟁 운동, 다수확 운동을 방법론있게 조직 전개하여 어느 단위에서나 집단주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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