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관유리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캡쳐사진-우리민족끼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첨단 광학측정기계 등을 생산하는 대관유리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공장의 생산실태에 앞서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고는 공장 일꾼들과 당원,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기간 공장의 노동계급은 국가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나라의 과학교육과 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광학유리제품들을 생산보장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며 견실하게 당정책을 받들어 왔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공장의 여러 생산직장을 돌아보고는 "이 공장의 제품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대관유리공장에서 만든 유리제품들과 광학기재들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발전해가고 있다고,지금의 현대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과 제품검사 공정에 대한 현대화사업과 새 기술도입사업에 계속 힘을 집중하여 더 좋은 광학유리와 측정설비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합숙과 구내식당, 문화후생시설을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면서 현지에서 건설자재 공급대책을 취해주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 2014년에도 이곳을 현지지도했으며, 2011년 1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격으로 동행한 바 있다. [캡쳐사진-우리민족끼리]

김 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 조용원·김용수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리태일 평안북도당위원회 부위원장과 공장 일꾼들이 맞이했다.

한편, 평안북도에 소재한 대관유리공장에서는 CNC 설비를 이용해 첨단 광학측정기계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5월 이곳을 현지지도했으며, 앞서 2011년 1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격으로 동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