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결정하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폭스뉴스선데이’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지금까지 가장 어려운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그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대통령직을 인계 받을 때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그 때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이 미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어느 방향으로 갈 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아직도 미사일 기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은 그 같은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