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6.15일본지역위원회) 모임이 16일 도쿄도 내 시설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 도쿄에서 진행된 6.15일본지역위원회 모임.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는 10.4선언발표 11돌 기념 민족통일대회(10월 4~6일)에 6.15일본지역위원회 대표로 참가한 성원들이 대회기간의 활동과 경험에 대해 보고하였으며, 또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지지 실현하는 거족적 통일운동에 각계각층의 재일동포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방향이 제시되었다.

6.15일본지역위원회 손형근 의장은 인사말에서 “민족통일대회는 남북, 해외가 한자리에 모여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이행해나갈 굳은 결의와 단결의 힘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한 민족적 대회합이었다”고 말했다.

6.15일본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인 총련중앙 조선오 국제통일국 부국장은 보고를 통해 “북남당국과 해내외의 각 정당, 단체들,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새 시대의 통일강령으로 높이 받들고 자주, 통일, 평화번영을 안아오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올려 세우기 위한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이었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총련 도쿄도 본부 리명광 부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남측대표들이 “두 수뇌 분께서 마련해주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민족이 나아갈 이정표로 간주하고 그 이행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그들이 총련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과 이역 땅에서 민족의 넋을 이어가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평통협 윤벽암 부회장(국평사 주지)은 “북과 남이 평화적이며 자주적인 통일에로 나아가는 단계에 들어섰으며 북남관계의 진전은 이제는 과거에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여성동맹중앙 김재순 국제통일부장은 “대회기간 적지 않은 남측 국회의원들과 여성단체, 해외인사들이 아베 정권의 민족교육 말살정책에 분노를 터뜨리면서 민족교육을 지키는 재일동포들의 투쟁에 합세해나갈 연대의 뜻을 표시하였다”고 말했다.

조청중앙 최인아 국제통일부장은 “6.15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높여 광범한 해외동포청년들을 통일운동에 불러일으키기 위한 해외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를 내올 것을 목표로 사업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서 6.15일본지역위원회는 향후 사업방향으로 “재일동포사회, 해외동포사회에서 통일기운을 고조시키고 새 시대의 민족통일강령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에로 각계각층의 재일동포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전개해나가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북남합의 이행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전사업 △3.1운동 100주년 민족공동행사, 2019년 북남해외 공동새해맞이모임을 비롯한 민족적 단합, 전민족적 대회합 실현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한 행사를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조직 진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6.15일본지역위원회 의장인 한통련 손형근 의장, 안병옥 명예의장, 부의장인 총련중앙 서충언 국제통일국장, 평통협(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리동제 회장을 비롯한 일본지역위원회 성원들, 간토지방 총련과 한통련 일꾼들과 동포들이 참가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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