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종혁 아태위 부위원장.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통전부) 통전책략실장 등의 방남을 통일부가 승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1월 14일 오후에 방남할 예정”이라며 “통일부는 이들의 우리 측 지역 방문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자체 및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인 만큼 당국 간 접촉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는 동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남인사들은 리종혁 아태위 부위원장 겸 조국통일연구원장, 김성혜 통전부 실장 겸 아태위 실장, 송명철 아태위 부실장, 김춘순 아태위 연구원, 조정철 아태위 참사 등 아태위 소속 5명과 리용남을 포함한 지원인력 2명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 등이 주요 의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