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뉴스> 창간 18주년 기념식이 8일 오후 6시 반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한반도 평화를 향한 길에 통일뉴스가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통일뉴스>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계환 <통일뉴스> 대표이사는 “민족공조의 소식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일뉴스> 창간 18주년 기념식이 8일 오후 6시 반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뉴스> 창간 18주년 축전을 보내왔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축전을 대독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날 기념식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굴곡이 많았지만, 통일뉴스는 한결같았다. 쉼 없이 통일의 길을 걸어온 통일뉴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은 시작되었고, 우리는 기필코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길에 통일뉴스가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이계환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통일뉴스는 ‘민족단결의 소식, 민족공조의 소식을 전하는 정론지’라는 새 기치를 들겠다”고 밝혔다.[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계환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시대가 바뀌면 시대정신도 바뀌어야 한다”며 “이제 4.27판문점선언 시대와 9.19평양공동선언 시대를 맞아 통일뉴스는 ‘민족단결의 소식, 민족공조의 소식을 전하는 정론지’라는 새 기치를 들겠다”고 밝혔다.

“숱한 변화에서도 단연 핵심은 남과 북의 단결과 공조”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른바 ‘핵문제’와 ‘비핵화문제’를 남측과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와 유럽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호소해 공론화시켰”는데, “모두가 미국과 대화하기 위해 또 미국을 의식한 남북 사이의 ‘민족공조’”라는 것.

그러면서 “이제 통일뉴스가 명실공히 ‘남과 북, 해외가 함께 소통하는 언론’으로 자리 잡으면서 ‘민족단결의 소식, 민족공조의 소식을 전하는 정론지’로 나아가도록 분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각계의 축사가 이어졌다.

▲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박창일 평화3000 운영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부터) 등이 축사를 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중요한 것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다. 통일뉴스가 힘있게 민족의 번영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통일뉴스가 앞으로 열심히 발전하고 세를 확장하도록 밀어주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창일 평화3000 운영위원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말을 인용, “통일뉴스여, 앞으로 나아가라, 멈추지 마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평화와 통일의 열차는 출발했다. 지금 열차는 머뭇거릴 수는 있지만, 결코 멈출 수 없다”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 모두 타고 있다. 그 평화와 통일의 열차 제일 앞에서, 정론으로 취재하고 보도하는 통일뉴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과 여성들의 참석이 늘어야 한다는 점을 짚기도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통일뉴스는 평화의 정세가 확대되고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기는 지금의 이 시간보다도, 우리에게 위기의식이 깊었을 때, 자신의 존재가 빛난 통일뉴스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통일뉴스가 20주년이 될 때까지, 엄청나게 많은 젊은이를 독자로 확보해서 20주년 행사는 젊은이들과 함께 종전선언을 가볍게 끝내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북미수교까지 이뤄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단단하게 굳히는 희망찬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그 앞에 통일뉴스가, 그 중간에 통일뉴스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테너 박종열 씨의 노래 공연.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통일뉴스후원회 김지영 부회장과 전성 운영위원장이 이창훈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 조천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이날 행사는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의 사회로,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으며, 테너 박종열 씨의 노래 공연, 2018년 남북, 북미 정상회담 영상 모음, 2018년 <통일뉴스>의 5차례 방북 취재 영상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그리고 이창훈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 조천현 작가 등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박중기 <통일뉴스> 후원회장은 “통일뉴스에도 시련의 계절을 지나 이제 주마가편의 계절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2000년 6.15선언 시대에 태어난 통일뉴스가 올해 4.27선언과 9.19선언이 나온 이 시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줘야한다. 그리하여 남북.해외가 유일하게 소통하는 통일 정론인 통일뉴스를 잘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노중선 <통일뉴스> 고문도 “요즘 우리 한반도의 평화적 자주통일을 향한 격동적 시기를 살고 있다”며 “이와 같은 현실에서 통일뉴스는 통일 언론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이 대단히 막중함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그와 같은 과제들을 착실하게 진행시키기 위해서 통일뉴스는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 박중기 <통일뉴스> 후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노중선 <통일뉴스> 고문이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날 행사는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의 사회로,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박창일 평화3000 운영위원장,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정현곤 청와대 시민참여 비서관, 김종성 국학연구소 이사장, 정창현 한국현대사연구소 소장, 김동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관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 <통일뉴스> 창간 18주년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창간 축하 기념 떡케잌 자르기.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수정,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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