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자리한 빈 미술사 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미술관에 꼽힌다.

합스부르크 왕가와 여러 후원자들에 의해 수 세기 동안 수집된 방대한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1층은 고대 그리스로마, 고대 이집트의 조각과 응용미술을 전시하며, 2층에는 미술사 박물관의 대표적인 거장들의 명화를 전시하고 있다.

많은 전시품들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합스부르크 왕가가 통치하던 당시 빈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었다.

합스부르크가의 다양한 인물들의 초상화부터 일반 대중들의 생활상을 담은 모습까지 꼭 미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맞은편에 위치한 쌍둥이 건물인 '자연사 박물관'도 방문하려 했지만, 폐관시간이 가까워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다.

 

▲ 미술사 박물관으로 가는 길, 빈의 빨간 트램과 마주쳤다. [사진-이종민]
▲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자리한 미술사 박물관, 쌍둥이 건물인 자연사 박물관과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사진-이종민]
▲ 단순한 미술관이 아닌 미술사 박물관이기 때문에 고대 이집트 조각부터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이종민]
▲ 빈 미술사 박물관의 회화작품들은 질적 수준에서 유럽 최고수준을 자랑하는데, 쇼파에 앉아 회화 작품을 관람하던 관람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진-이종민]
▲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나 내 관심을 끓었던 것은 합스부르크 왕가 시절의 빈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었다.  [사진-이종민]
▲ 미술사 박물관과 쌍둥이 건물로 마주보고 있는 자연사 박물관. [사진-이종민]

 

 

2005년 인도여행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을 여행하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0년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석사를, 미국으로 건너가 Development Instructor 과정을 수료하고, 아프리카 잠비아의 오지에서 Development Instructor로 활동하였다, 2018년 현재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문헌정보기술, 산업연구원,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원 및 연구조교로 재직하였으며, 주요 연구물로는 "김정은 시기(2012-2016) 북한의 산림관련 보도 분석: 산림복구사업 현황 및 한계"(2017), "적정기술을 활용한 대북지원 가능성 : 공유가치창출의 관점에서"(2017), "북한의 시장화 확산에 대응한 대북 산림복구 지원전략 연구"(공저, 2017) 등이 있다. 또한 "평화통일 역사자료 수집 및 활용"(2015), "제2차 지역발전 5계년계획 수립"(2014),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2단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2013), "북한의 남한연구(1948-2008) DB구축과 인과메커니즘 유형화"(2008-2010) 등의 연구과제에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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