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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차 미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 진전 기대”문 대통령, 이임하는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주요직위자 접견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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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2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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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임하는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직위자들을 접견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나는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획기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임하는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직위자들을 접견, 차담회를 갖고 “이제 두 번째 미북 정상회담과 또 4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한미동맹은 지난 1년간 우리 한반도에서 정말 놀라운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면서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고, 그 다음에 사상 최초의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다”는 점과 “북한은 작년 11월 이후 일체 추가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있고, 또 몇 가지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나아가 “우리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내는 동맹,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이끌어내는 동맹, 더 나아가서는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이끌어내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그런 위대한 동맹을 만들어내는 데에 주역이 돼 준 브룩스 사령관과 주한미군 주요직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사례했다.

   
▲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30개월 간의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다. [사진제공 - 청와대]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30개월 간 유엔사와 연합사, 주한미군 사령관으로서 지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수많은 도전들, 또 북한의 도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잘 대응함으로써 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영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게끔 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많은 성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하나의 산과 언덕을 정복하여 그 언덕의 정상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는 산이 참 많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또 완전한 평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가운데, 현재 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직 모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우리 유해들을 다 발굴할 때까지 교류하겠다”고 미군 유해 발굴을 각별히 언급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번 11월 1일부터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또 남과 북은 지상, 해상, 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역사적인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시작하는 담대한 여정을 이제 시작했다”며 “우리 군은 강력한 그런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통령님의 통수이념인 힘으로 뒷받침하는 평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상당히 많은 도전도 있었고, 그리고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주한미대사직이 공석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도전적인 시기를 브룩스 장군께서 당면하셨을 텐데 그 도전에 직접 맞닥뜨려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냈다”고 회고하고 “우리의 한미동맹, 그리고 한미 간의 관계는 진정으로 최고라고 저는 생각한다. 한미 간의 군사적 차원에서의 관계와 외교적 유대관계가 계속해서 끈끈하기 때문에 우리 한미동맹은 계속 번영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차담회에 앞서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사 부사령관은 기자들에게 “포괄적 합의에 관해, 특히 제 전공이기도 한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합의에 대해 대통령께 감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비행금지구역으로 인해서 훈련이 불가능해 한국 공군이 새로운 비행 항공 훈련을 설계했는데 2주밖에 안 걸렸던 사실을 거론하며 “제가 미국에서 이와 같은 항공 훈련공간을 설계하려면 아마 2년은 걸렸을 거다. 정말 짧은 시간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고, 아직 비행금지구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훈련을 하고 대비태세 역시 계속해서 갖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이날 차담회에는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주요직위자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군대사가 참석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이날 차담회에는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해 윌즈바흐 주한미군부사령관, 마이클 A. 빌스 연합사 참모장, 제임스 W. 루크맨 연합사·주한미군사 기획참모부장, 제임스 크래프트 연합사 작전참모부장, 앤드류 J. 주크넬리스 미8군 전시 참모장 등 주한미군 주요 직위자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대변인, 김현종 국방개혁 비서관이 배석했고, 전경두 국방부 장관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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