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의 간판 엄윤철 선수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역도연맹(IWF) 주최 2018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들어올렸다.

<노동신문>은 남자역도 55kg급 경기에 출전한 엄윤철 선수가 "끌어올리기(인상)에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여 120kg을 성공하고 우승하였으며 추켜올리기(용상)에서도 재치있는 연결동작으로 162kg의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단연 1위를 하였다. 결국 엄윤철 선수는 종합 282kg의 성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20kg 이상 더 많은 무게를 들어올리고 금메달 3개를 쟁취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엄윤철 선수는 2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의 마샬아츠 아레나에서 열린 55kg급 결선 경기에 출전해 이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동안 56kg급 경기에 출전해 온 엄윤철은 이번 대회부터 처음으로 적용되는 IWF 체급 규정에 따라 55kg급에 출전했다.

엄 선수는 지난 2013년, 2014년, 2015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3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 북한 유도의 간판 엄윤철 선수가 2018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사진출처-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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