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북중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관람한 후 '조중친선의 밝은 전도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북중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관람한 후 '조중친선의 밝은 전도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북한 예술인들과 합동공연을 펼친 중국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에 나와 "중국예술인 대표단의 이번 평양방문이 조중친선을 보다 활력있게 전진시켜 나가는데서 의의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시고 중국예술인 대표단 성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기 위하여 중국의 이름난 예술인들을 평양에 보내주어 이렇듯 황홀한 공연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여기에 깊은 관심을 돌려준 경애하는 습근평 총서기동지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날 공연이 "조(북)중 두 당,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의 깊은 관심속에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조중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에는 우리 나라 예술인들과 중국의 이름있는 지휘자, 가수, 연주가, 무용배우, 영화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것으로 하여 더욱 이채를 띠었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붉은기 펄펄', '꽃피는 일터', '하늘가를 붉게 물들이며', '내나라의 푸른 하늘', '나는 중화민족을 사랑하네' 등 두 나라의 명곡들이 올랐으며 "출연자들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속에서 뿌리깊은 혈연의 유대로 이어진 두 나라 인민들의 열렬한 사상정서적 감정을 훌륭한 음악형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진 조중예술교류의 친화력과 생명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 이날 무대에는 '붉은기 펄펄', '하늘가를 붉게 물들이며', '내나라의 푸른 하늘', '나는 중화민족을 사랑하네' 등 두 나라의 명곡들이 올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중국예술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는 "듣던 바 그대로 명배우들"이라고 감탄하면서 "모두가 감정이 풍부하고 개성이 뚜렷하며 섬세한 예술적 형상력으로 성의를 다해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공연, 한번 더 보고싶은 공연"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 올라 중국 예술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는 "공연에 출연한 중국의 예술인들이 듣던 바 그대로 명배우들이라고 감탄하시면서 중국의 이름난 배우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모두가 감정이 풍부하고 개성이 뚜렷하며 섬세한 예술적 형상력으로 성의를 다해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공연, 한번 더 보고싶은 공연이라고, 평양에서 훌륭한 공연을 펼쳐준 중국의 이름난 예술인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조중 두 나라 인민의 뜨거운 정이 넘쳐흐르는 공연을 보면서 역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온 전통적인 조중친선은 앞으로 더욱 개화발전할 것이며 그 밝은 전도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기 위하여 중국의 이름난 예술인들을 평양에 보내주어 이렇듯 황홀한 공연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여기에 깊은 관심을 돌려준 경애하는 습근평 총서기동지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함께 했으며,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초대되었다.

한편, 루오 슈강(雒树刚, 락수강) 문화 및 관광부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예술인 대표단은 북한 문화성 초청으로 지난 2일 평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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