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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쿠바 국가이사회 위원장 국빈급 예우...'동지적 관계의 모범'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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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0: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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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일 평양에 도착한 미겔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국가이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4일 평양에 도착한 미겔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국가이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을 국빈급으로 예우하고 두 나라 사이의 친선을 확인하는 회담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초청에 의해  4일 오후 1시 전용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이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을 평양비행장에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직접 영접하고 21발의 예포 발사와 군 명예위병대 사열과 분열행진을 진행한 데 이어 백화원영빈관까지 이어지는 도심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숙소까지 안내하는 환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공항 영접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와 리수용·박태성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능오 평양시당위원장, 리룡남 내각부총리, 이철수 쿠바주재 북한대사 등이 나왔고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군 지휘관들도 함께 했다.

   
▲ 김 위원장은 디아스카넬 위원장을 국빈급 예우을 갖춰 환대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여명거리를 지날때는 디아스카넬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에 올라 환영인사를 위해 나온 연도의 평양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디아스카넬 위원장과 리스 쿠에스타 베라싸 여사를 굳은 악수와 뜨거운 포옹으로 맞이했으며 두 나라 국가가 연주되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된 가운데 두 나라 지도자는 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고 분열행진을 본 후 평양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으로 향했다.

순안구역과 련못동, 룡흥다리를 지나 여명거리 입구에서 잠시 차량행렬이 멈춘 사이 김 위원장은 디아스카넬 위원장과 함께 무개자에 옮겨 타고 여명거리를 지나면서 두 나라 국기와 꽃다발을 흔들며 환영인사를 전하는 연도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는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부부는 디아스카넬 위원장 부부를 숙소까지 직접 안내한 후 그곳에서 담소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으며, 김 위원장과 디아스카넬 위원장은 백화원영빈관에서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신문은 두 정상이 "각기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는 두 나라 당과 국가활동에서의 성과와 경험을 호상(상호) 통보하시고 그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명하시었으며 경제, 문화, 보건, 과학기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의 협조와 교류를 공동의 이익에 맞게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데 대하여 토의하시었다"고 회담 내용을 전했다.

또 "조선로동당과 쿠바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되었으며 모든 문제들에서 견해를 같이하였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 부부는 이날 오후에는 디아스카넬 위원장의 북한 방문을 환영하는 중요예술단체의 합동공연에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저녁에는 쿠바대표단과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연회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연설에서 "친선적인 쿠바당과 정부,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한 우리의 투쟁에 절대적인 지지성원을 보내주고 있는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고 조선과 쿠바 사이의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친선관계를 공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아스카넬 위원장은 이번 북한 방문에 대해 "조선과의 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가려는 쿠바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의 뚜렷한 표시"라고 하면서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 정상은 단독회담을 통해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다짐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신문은 전날 디아스카넬 위원장의 약력을 게재하고 사설을 통해서는 "조선과 쿠바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의 친선단결이야말로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계급적 형제들의 가장 진실하고 공고한 친선단결이며 혁명하는 나라 인민들사이의 동지적 관계의 훌륭한 모범"이라고 밝히는 등  두 나라의 돈독한 친선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19일 라울 카스트로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이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으로 선출된 디아스카넬 위원장은 지난 2015년 9월 양국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국가이사회 제1부위원장 겸 내각 제1부수상 자격으로 쿠바국가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사진 추가-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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