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병태 재일 조선대학교 전 학장의 추도식이 19일 조선대학교 강당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먼저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 보내온 조전과 고인의 약력이 소개됐다.

▲ 2006년 11월 재일 조선대학교 창립 50주년 기념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병태 학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한동성 조선대학교 학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이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인 조선대학교에서 48년간에 걸쳐 인재육성에 그 한생을 다 바쳐” 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인이 “2003년 8월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융성번영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귀중한 공적을 남”겼다고 기렸다.

그는 고인의 뜻을 이어 “충실성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조선대학교의 본태, 생명으로 변함없이 간직하여 존엄 높은 공화국의 해외교포대학으로서의 권위와 명성을 높이 떨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아들인 장호철 씨는 “인재육성이 자신의 생의 흔적이다고 한 고인의 애족애국의 뜻을 이어 유가족들은 힘을 합쳐 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재일 총련 중앙 허종만 의장과 부의장들, 총련 중앙상임위원, 각급 학교 교장 및 교육회 회장, 그리고 재일 조선대학교 한동성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이사회와 동창회원 등 약 900명과 함께 참가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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