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간 친선이 부쩍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평양시 순안구역의 '조(북)중친선 택암협동농장'에서 친선노동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953년 건설된 택암농장은 1958년 2월 19일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주은래) 중국 총리가 함께 방문한 이래 그해 9월 28월 '조중친선택암협동농장'으로 명명되었으며, 이날 친선노동은 두 지도자의 농장 방문 60주년과 양국 친선협회 결성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이다.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은 먼저 두 지도자가 함께 다녀간 살림집을 돌아본 후 가을걷이를 서두르고 있는 농장원들의 일손을 도왔다.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은 해마다 봄, 가을에 이곳 농장을 찾아 친선노동을 하고 있으며, 농기계 전달과 농업전문가 교류, 농업기술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성주소학교에서도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의 친선모임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김 주석이 다녀간 교실 등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예술소품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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