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데이비드 스틸웰 예비역 공군 준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35년 이상 공군에 근무한 스틸웰 지명자가 비행조종사와 지휘관, 한국어 학자 등의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일본어도 일부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15년 준장으로 예편한 스틸웰 지명자는 현재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내 중국 전략 포커스 그룹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하와이 소재 이스트 웨스트 센터의 선임 방문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틸웰 지명자는 미 상원의 인준절차를 거쳐 동아태 차관보 직에 오르게 된다.

북한을 포함한 동아시아 태평양 문제를 다루는 동아태 차관보 직에는 수전 손튼 전 차관보 대행, 대니얼 러셀 전 차관보,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회장 그리고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 대사 등이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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