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매년 10월 둘째주 일요일로 제정한 '체육절'을 맞아 각지 기관, 기업소, 농장, 학교 등에서 다채로운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사진은 대동강축전지공장에서 벌어진 배구경기.[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매년 10월 둘째주 일요일로 제정한 '체육절'을 맞아 중앙기관들과 각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 대학, 학교 등에서 다채로운 체육경기가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금속공업성, 릉라도지도국,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평양326전선공장, 대동강축전지공장, 장철구평양사업종합대학, 모란봉제1중학교 등에서 축구, 농구, 배구, 정구, 밧줄당기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열렸으며,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도 일꾼들과 노동자들이 구내에서 체육경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과 평양건축종합대학에서는 대중율동체조, 건강태권도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 자강도 등 각지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도 체육절을 즐겁게 보냈다고 알렸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순천화학연합기업소, 낙원기계연합기업소와 봉천탄광을 비롯한 개천지구 탄전, 그리고 안악군 오국협동농장,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등 각지 협동농장의 농업근로자들도 다채로운 체육경기를 벌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체육절을 맞으며 각지에서 진행된 체육활동은 우리 당 체육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으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오늘의 경제건설 대진군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에 활력을 부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949년 8월 2일 당시 내각회의에서 매년 10월 두번째 일요일을 '체육절'로 제정해 대중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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