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육대표단 남자 농구선수들과 북한 남자 농구선수들의 혼합경기가 11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을 방문 중인 중국 체육대표단의 남자 농구선수들과 북한 남자 농구선수들의 혼합경기가 11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선수들은 친선팀과 단결팀으로 나뉘어 혼합경기를 진행했으며, 경기는 두 팀이 비긴 가운데 끝났다.

김일국 체육상과 궈중원(苟仲文, 구중문)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은 경기에 앞서 열린 연설을 통해 ‘조(북)중친선’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는 북측에서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리수용·안정수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관람했으며, 중국측에서 궈중원 국장과 체육대표단, 리진쥔(李進軍, 리진군) 북한주재 중국 대사 등이 함께 보았다.

최룡해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 중국 체육대표단의 주요 관계자들, 중국대사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만나 축하해 주었으며, 두 나라 체육인들은 함께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서 8일에는 두 나라 여자농구 선수들이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벌였다.

한편, 중국 체육대표단은 이날 우의탑을 찾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에게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참배했다.

▲ 중국 체육대표단이 11일 우의탑을 찾아 참배했다.[캡쳐사진-노동신문]

궈중원 국장은 방명록에 ‘피로써 맺어진 중조친선은 영원불멸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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