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

 

기차를 타고 인스부르크에서 비엔나로 가는 길, 원래는 잘츠부르크에서 잠시 내려 두세시간 정도만 둘러보려 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카피텔 광장까지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를 둘러보며 뭔가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기왕 이렇게 된거 눈 앞에 보이는 호엔잘츠부르크성까지 욕심을 내어 본다. 성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잘츠부르크의 모습이 궁금했다.

호엔잘츠부르크성은 유럽에서 가장 큰 성으로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덕분에 한 번도 점령되지 않아 지금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묀히스베르크 언덕 120미터 지점에 위치한 호엔잘츠부르크성에서는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 카피텔 광장에서 올려다 본 잘츠부르크 성채. [사진-이종민]
▲ 잘츠부르크 성채로 오르는 길, 호엔잘츠부르크 성채로 가는 길과 잘츠부르크로 가는 갈림길에 놓여진 표시판. [사진-이종민]
▲ 호엔잘츠부르크 성채로 오르던 길 내려다 본 카피텔 광장의 모습. [사진-이종민]
▲ 호엔잘츠부르크성은 한 번도 점령된 적이 없어 비교적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이종민]
▲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알려진 호엔잘츠부르크 성채, 성은 요새와 대주교의 거주 공간이었지만 군대 막사와 감옥 시설로 사용되기도 했다. [사진-이종민]
▲ 호엔잘츠부르크 성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알프스 산맥. [사진-이종민]
▲ 호엔잘츠부르크 성채 전망대에서 내려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모습.  [사진-이종민]

 

 

2005년 인도여행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을 여행하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0년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석사를, 미국으로 건너가 Development Instructor 과정을 수료하고, 아프리카 잠비아의 오지에서 Development Instructor로 활동하였다, 2018년 현재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문헌정보기술, 산업연구원,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원 및 연구조교로 재직하였으며, 주요 연구물로는 "김정은 시기(2012-2016) 북한의 산림관련 보도 분석: 산림복구사업 현황 및 한계"(2017), "적정기술을 활용한 대북지원 가능성 : 공유가치창출의 관점에서"(2017), "북한의 시장화 확산에 대응한 대북 산림복구 지원전략 연구"(공저, 2017) 등이 있다. 또한 "평화통일 역사자료 수집 및 활용"(2015), "제2차 지역발전 5계년계획 수립"(2014),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2단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2013), "북한의 남한연구(1948-2008) DB구축과 인과메커니즘 유형화"(2008-2010) 등의 연구과제에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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