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5월 강계시에 처음으로 어린이교통공원을 만들어 운영한 이래 지금까지 자강도, 황해북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10개 도(직할시)와 50여개 시, 군에 새로 어린이교통공원을 건설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자강도에서는 도당위원회 지도아래 공원건설과 함께 축전지 자동차를 비롯한 10조, 150여점의 설비와 비품을 일식(一式)으로 갖추는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5월 강계시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교통공원을 세웠으며, 11월까지 도내 모든 시, 군에 어린이교통공원을 건설했다.

황해북도에서도 도당위원회가 나서 사리원시에 어린이교통공원을 세운 뒤 이 경험에 기초해 연탄군, 상원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에 어린이교통공원을 만들어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함경남도에서는 단천시 어린이교통공원을 도의 본보기로 만들어 시, 군 책임일꾼들에게 보여주기 사업을 진행한 후 도당위원회가 19개 어린이교통공원 건설 지휘를 맡아 끝내는 성과를 이루었다.

남포시에서는 시당위원회가 지도하여 교통안전교육관과 야외교통안전실습장, 여러 보조 건물들과 시설이 조화를 이룬 어린이교통공원을 훌륭히 건설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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