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했던 남측 대표단이 6일 평양을 떠나 귀환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7일, "역사적인 '9월 평양공동선언'실천을 위한 첫 조치로 진행된 10.4선언발표 11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였던 남측대표단이 6일 평양을 떠나갔다"고 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영철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의장 겸 서기국장,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이 남측 대표단을 전송했다.

5일 모친상으로 인해 따로 귀환한 김현 더불어민주당 부총장 외 민관 방북단 159명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6일 오전 평양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공군수송기가 뜨지 못해 출발이 연기되었으며, 서해직항로를 통해 이날 저녁 8시 35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는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첫 조치로 진행되었으며, 남과 북, 해외가 10.4선언 발표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