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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가을로 무르익고 있다”10.4선언 11주년 기념해 대전시민 평화통일문화제 개최
대전=임재근 객원기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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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4  2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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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대전시민 평화통일문화제’가 10월 4일,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됐다.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이 노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4.27판문점 선언 이후 대전시민들의 참여로 결성된 ‘평화 합창단’이 ‘통일 메들리’를 합창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10월 4일, 저녁 7시에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된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대전시민 평화통일문화제’에는 대전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몇몇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공연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10.4선언 발표 11주년을 기념해 10월 4일, 대전시청 북문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전시민 평화통일문화제가 개최됐다.

대전지역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이하 6.15대전본부)는 “올 초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한 데 이어 판문점에서 시작된 평화의 봄이 평양에서의 세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가을로 무르익고 있다”며, “10.4선언 발표 11주년을 기념하여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바라는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평화통일 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녁 7시부터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가을, 통일을 부르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평화통일 문화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여러 발언이 이어지며 10.4선언 발표 11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남북 두 정상 간에 합의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자고 다짐했다.

   
▲ 대전시민 평화문화제 기념사를 하고 있는 6.15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문화제에서 6.15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남북은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상호존중과 신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군사적 갈등과 적대관계를 끝내고 정전체제에서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굳은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우 대표는 이어 “이제는 6.15, 10.4선언에 근거하여 판문점, 평양선언으로 우리끼리 하나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의한 평화시대를 이뤄야 한다”며 “남과 북, 해외동포와 연대하여 민족자주권을 회복하고 외세 없는 평화시대 열어가는 역사발전의 추진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영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10년간 종북놀이, 빨갱이 마녀 사냥 때문에 남북관계가 단절되면서 ‘우리 대에 통일이 가능할까’ 생각했었지만, 최근에 남북관계, 북미관계, 주변정세가 좋아지고, 틀림없이 조만간에 통일이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영순 부시장은 이어 “(올해 세 차례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남북의 두 지도자가 절대로 이 기회를 잃어버리면 안 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에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남북관계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영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은 문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10월 4일, 저녁 7시에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된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대전시민 평화통일문화제’에는 공연참석자들을 비롯해 대전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발언이 끝난 후에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빈들교회 섬나의집 레인보우 예술단은 ‘바람의 빛깔’과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2’, ‘연어야 연어야’를 불렀다.

FCD무용단의 서윤신 씨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남과 북이 서로 손을 잡고 화해와 평화로 가는 것을 춤으로 표현했고, 임도훈 씨는 ‘내 나라 내 겨레’를 기타연주를 하며 노래했다.

4.27판문점 선언 이후 대전시민들의 참여로 결성된 ‘평화 합창단’은 ‘통일 메들리’를 합창했고, 대전오페라단 앙상블에서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대전오페라단 앙상블의 테너 김정규 단원은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노래했고, 이기명 단원은 ‘You raise me up’을 색소폰으로 연주하기도 했다.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에서는 ‘통일의 바람아 불어라’와 ‘우리는 하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대전오페라단 앙상블이 문화제에 공연에 참석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대전오페라단 앙상블의 테너 김정규 단원은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노래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대전오페라단 앙상블의 이기명 단원은 ‘You raise me up’을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공연 사이 사이에는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들이 판문점 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과 문재인 대통령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5.1능라도 경기장에서 한 연설영상을 보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평양에서는 오늘(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10.4선언 11주년 민족공동행사가 열리고 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정부),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오거돈 부산시장(지방자치단체),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민간),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민간), 지은희 정의기억재단 전 이사장(민간)을 공동대표단으로 160명 규모의 민관 공동방북단을 구성해 민족공동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이재관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이 참가했다.

   
▲ 임도훈 씨는 ‘내 나라 내 겨레’를 기타연주를 하며 노래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FCD무용단의 서윤신 씨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남과 북이 서로 손을 잡고 화해와 평화로 가는 것을 춤으로 표현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빈들교회 섬나의집 레인보우 예술단은 문화제 공연에 참석해 ‘바람의 빛깔’과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2’, ‘연어야 언어야’를 불렀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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