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칠보산,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우리 민족 6대 명산의 하나인 묘향산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재일 <조선신보>는 1일 ‘묘향산’이라는 논평에서 묘향산(妙香山)에 대해 “그 모양새가 절묘(絶妙)하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향기(香氣)가 풍겨온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묘향산에 대해 △단군신화가 깃들어있고, △불교의 대본산의 하나이며 고려시대(1042년)에 건립된 고찰 보현사(普賢寺)가 있다고 소개했다.

보현사는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조국을 구원하기 위하여 왜적을 격멸하는 성스러운 투쟁에 일떠서야 한다고 대호령을 내리고 사명대사를 비롯한 전체 승려들이 호응하여 나서는 총사령부가 된 곳이다.

또한, 보현사에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과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어있었으나 6.25전쟁 당시 “미군이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고찰에 무차별 폭격을 가한 탓으로 이 보물들은 무참히 소실”되고 말았다.

아울러, 신문은 김일성 주석이 전후 10여 차례나 현지지도를 통해 보현사를 원상대로 복구하도록 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귀중한 선물들이 전시된 국제친선전람관이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묘향산이 “우리 인민과 많은 세계인민들이 찾아가는 명산이자 우리 민족의 역사를 상징하는 고귀한 유산”이라고 평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