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리얼미터]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모든 지역.연령.이념.정치성향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잘했다’(매우 잘했음 52.5%, 잘한 편 19.1%) 71.6%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는 22.1%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3%.

<리얼미터>는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30%대 중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알렸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긍정 93.5% vs 부정 4.8%)과 정의당(89.9% vs 5.6%), 바른미래당(58.3% vs 31.2%) 지지층과 무당층(56.8% vs 30.9%)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34.2% vs 54.4%)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였으나, 다른 쟁점현안과 달리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에 달했다.

진보층(긍정 85.1% vs 부정 12.3%), 중도층(68.1% vs 24.9%), 보수층(55.5% vs 38.5%)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였고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70%를 넘었다. 서울(긍정 67.1% vs 부정 25.7%)과 대구·경북(52.4% vs 35.7%) 역시 긍정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 78.6% vs 부정 20.2%)와 40대(78.1% vs 16.4%)에서는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0대(69.8% vs 21.4%), 20대(68.5% vs 23.6%), 60대 이상(65.4% vs 27.7%)에서도 긍정평가가 60%대 중후반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을 혼용했다.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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