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형재 통신원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국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가 주관하는 ‘대북제재 해제, 종전선언 촉구 서명운동’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다양한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 소식을 모아 전한다.
경상남도에서는 여러 시군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거리 캠페인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공장에서는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직접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합은 시군별로 열리는 농업 관련 행사장을 찾아가며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9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까지 1만 명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을 재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남북 두 정상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행사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6.15전북본부가 1만명을 목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주말에는 인파가 많은 경기전 앞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관련기사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085)
6.15대전본부는 평일 낮시간 거리 서명운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주말을 맞아 ‘피스 그라운드’라는 행사를 열고 이 자리에서도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관련기사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121)
수도권 곳곳에서도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6.15경기본부는 1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울에서도 여러 단체가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6.15서울본부는 15,16일 이틀간 서울 도심 10여곳에서 집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겨레하나는 한 주 앞서 8일 서울 도심에서 ‘12시간 행동’을 통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것과 더불어 서명운동을 벌였다. (관련기사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140)
특히 5.18민족통일학교의 서울, 인천, 강원지역 회원들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하여 6천여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단체 특성을 잘 살린 형식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 소속 노점상들은 노점 마차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6.15남측위 관계자는 “21일까지 진행된 서명은 유엔 총회 시민평화대표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함께 할 수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온라인 서명 주소 : http://peacesign.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