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공화국 창건' 70주년에 즈음해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특별대표로 파견하여 축하해 준데 대한 사의를 표시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1면에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보낸 답전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돌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진심으로 되는 축원을 보내준 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습근평 동지께서 공화국창건 70돌 경축행사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률전서 동지를 자신의 특별대표로 파견하고 중국당 및 정부대표단을 보내준 것은 나 자신과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 대한 습근평 동지와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각별한 친선의 정을 느낄수 있게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친히 마련하고 꽃피워주신 조중친선은 오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승화발전되고 있다"고 하면서 "나는 습근평 동지와 함께 조중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긴밀한 친선과 단결, 협조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북중친선에 대해 언급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