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제16차 평양국제영화축전 선전화(포스터)들이 나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꽃다발이 그려진 선전화에는 '제16차 평양국제영화축전', '환영'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또 축전마크와 횃불 이미지에 '자주', '평화', '친선'의 글귀를 부각시킨 선전화는 축전의 이념을 고수하고 영화예술 창조로 인류 공동의 사회적 진보와 번영을 추동하려는 세계 여러나라 영화인들의 염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6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장편 예술영화, 기록 및 단편, 만화영화 경쟁, 특별상영, 통보상영, 영화교류회가 진행된다.
한편, 평양국제연화축전은 지난 1987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격년제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 정책 이념에 따라 주로 비동맹운동 국가 영화가 주로 초대된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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