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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 3천톤급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식’ 참석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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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4  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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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 진수식이 14일 오후 1시 35분께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제공 - 청와대]

우리나라 최초로 건조된 3,000톤급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 진수식이 14일 오후 1시 35분께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 나서 “오늘 국내기술 최초로 건조된 3천 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을 진수하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뼈를 깎는 연구개발로 설계단계에서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술만으로 3천 톤급 국가잠수함 시대를 열었다”면서 “‘도산 안창호함’의 진수는 대한민국 책임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방산업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산안창호함은 3,000톤급 규모로, 길이 83.3미터, 폭 9.6미터에 수중 최대속력은 20kts(37km/h),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도산안창호함 진수로 한국은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진수한 10여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리는 다시 해양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세계 1위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구조 조정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해군력은 해양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며 “철통같은 안보와 강한 힘으로 한반도 평화의 기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힘을 통한 평화’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흔들림 없는 안보전략”이라며 “강한 군, 강한 국방력이 함께해야 평화로 가는, 우리의 길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데 앞장섰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얼을 가슴 깊이 새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제 함께 출발하자”고 본격 진수식을 선언했다. 올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 140주년, 서거 80주년이기도 하다.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도산안창호함을 진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손도끼로 진수 줄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줄을 절단했고, 앞서 지대욱 방위사업청 해군 중령과 이재성 대우조선해양 기정, 김기성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앞으로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20년~2021년 사이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12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우조선해양 내 정박한 천자봉함 차량갑판에서 진행된 국방산업진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도산 안창호 선새의 손자 로버트 안 내외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영무 국방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 문 대통령은 이어 대우조선해양 내 정박한 천자봉함 차량갑판에서 진행된 국방산업진흥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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