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 목사와 봄길 박용길 장로가 기거한 ‘문익환 통일의 집’이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것을 기념해 기부자의 벽 제막식이 오는 15일 열린다.

‘문익환 통일의 집’ 측은 13일 “‘문익환 통일의 집’ 복원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018년 9월 15일 오후 5시 후원자들의 명단을 새긴 동판을 제막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늦봄 탄생 100주년에 맞춰 개관된 '문익환 통일의 집'의 복원을 위해 2017년 10월 26일부터 4억 원을 목표로 모금이 시작됐으며, 지난 7월 말까지 2,116 개인, 단체, 교계에서 3억 5천 6백여만 원을 모금했다.

기부자의 벽은 ‘늦봄.봄길의 벗들’이라는 제목으로 10만원 이상 기부 또는 정기후원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조각가 박건재 작가가 제작했다.

이와 함께, 이날 후원자들을 위한 정원 콘서트 ‘늦봄.봄길의 벗들’도 열린다.

가수 안치환, 평화의 나무 합창단, 밝은누리 마을학교 학생들의 노래공연이 마련됐고, 김용민 씨의 사회로 팟케스트 ‘안녕하세요? 문익환입니다“ 공개방송도 진행된다.

▲ [자료제공-문익환 통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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