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9일 5월1일경기장에서 선보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9일 5월1일경기장에서 선보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공연 관람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발전하는 시대와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새롭고 독특하게 형상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혁명적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낙관을 백배해주고 특색있는 체조와 예술적 형상으로 생신한 열정과 신비로움을 안겨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알렸다. 

'빛나는 조국'은 지난 2002년 처음 공연되고 2005년 재공연된 '아리랑'을 모체로 북한에서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과 비슷한 규모인 10만명이 동원되었으며, 카드섹션과 군무, 체조, 연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종합예술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 공연 관람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빛나는 조국'이 발전하는 시대와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새롭고 독특하게 형상했다고 하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매체들은 이번 공연에서 음악와 무용, 체조와 교예, 대규모의 배경대와 현대적인 조명과 무대장치 등의 조화로 '거창한 전변의 역사가 창조되는 조국의 벅찬 현실'을 실감나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빛나는 조국'의 서장인 '해솟는 백두산'. 

통신은 '애국가'와 '남홍색 공화국기'가 게양되는 가운데 "백두산의 억센 기상을 안고 역사의 폭풍우를 과감히 뚫고 헤치며 사회주의 강국의 영마루를 향해 질풍쳐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위상을 안고 '빛나는 조국'의 제명이 경기장의 밤 하늘에 찬연히 빛을 뿌리는 가운데 경축의 춤바다가 펼쳐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주의 우리 집', '승리의 길, '태동하는 시대', '통일삼천리', '국제친선장' 등으로 구성된 '빛나는 조국'에서 출연자들은 "이 땅우(위)에 진정한 인민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사회주의 국가를 일떠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을 아름답고 우아한 음악과 춤 율동에 담았"으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밑에 거창한 전변의 역사가 창조되는 내 조국의 벅찬 현실을 음악과 무용, 체조와 교예, 대규모의 배경대와 현대적인 조명과 무대장치 등의 조화로 실감있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 공연장인 5월 1일 경기장 밖으로 환한 빛이 새어나오고 '빛나는 조국' 글자가 창공에 쓰여진 것이 이채롭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 군대의 간부들이 주석단에 나왔으며,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살바도르 발데라스 메사 쿠바 국가이사회 제1부위원장 겸 내각제1부수상과 부인, 힐랄 알 힐랄 아랍사회부흥당 지역부비서, 벨렌티나 마트베인코 러시아연방평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나라 대표단 단장과 특사들이 주석단에 초대되었다.

부영옥 재일본조선인 축하단 단장과 최은복 재중조선인충연합회 축하단 단장, 김칠성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대표단 단장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사진추가-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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