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귀국했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국무부 당국자가 폼페이오가 그 편지를 받았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고 알렸다. 

‘2+2(외교.국방장관) 회의’ 참석 차 인도를 방문 중이던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워싱턴DC으로 돌아왔다. 몬태나주, 사우스/노스다코다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늦게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지난 7일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the border)’에서 넘겨받은 나에게 보내는 김정은의 개인적 서한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받아서 자신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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