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五不”“四不能”,世界应这样拥抱非洲 (환구시보 사설)
출처: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9/12926620.html (2018-09-05 00:46 环球时报)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상호협력을 위한 중·아프리카 베이징 정상회담 개막식에서 “중국이 하지 않을 것 다섯 가지(五不)”를 엄숙히 제시하면서, 중국은 각국이 모두 아프리카 사업을 할 때 이 “다섯 가지 아니하기”를 실행하기를 희망했다. 곧, 아프리카가 그 나라 사정에 부합하는 발전 노선을 탐색하는 데 개입하지 않을 것, 내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 중국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지 않을 것,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 중에 어떤 정치적 조건을 부가하지 않을 것, 아프리카에 대한 투·융자 중 어떤 정치적 사익을 도모하지 않을 것 등이다.

시 주석은 동시에 “해서는 안 될 네 가지(四不能)”도 제출했다. 곧, 어떠한 사람도 중·아 인민의 대 단결을 파괴해서는 안 되고, 어떠한 사람도 중·아 인민이 진흥시키는 발걸음을 방해해서는 안 되고, 어떤 사람도 상상과 억측으로 중·아 협력의 두드러진 성과를 부정해서는 안 되고, 어떤 사람도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저지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

시 주석의 중요 논단은 현재 아프리카 사업 일부에 제기된 중요문제를 겨냥해, 중국 측의 원칙적인 입장을 천명했다. 이는, 아프리카 발전에 더욱 더 유리한 국제적 대 환경을 얻어내고, 중·아 협력에서 각종 장애를 제거하는 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아프리카 사업을 둘러싸고, 일종의 잘못된 생각이 장기적으로 존재해 왔다. 그것은 바로 아프리카의 낙후는 “정치적 민주주의”가 결핍되어 있는 데서 초래되었다는 것이고, 아프리카의 희망은 서방 정치체제를 학습하고 모방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프리카에 대한 서방의 원조는 통상적으로 가혹한 정치적 조건을 동반해 왔다. 또 원조과정 역시 아프리카 정치생태에 충격을 주고, (아프리카 토양과는 거리가 먼--역자) 공중에서 투하된 통치 방식(空降治理模式)을 아프리카에 강요하는 과정이었다.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독립 후 국가주권이 불시에 서방의 간섭이라는 침식을 받았다. 그리고 이 서방국가들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 결코 “끝까지 일관성(一管到底)을 가진 채” 접근하지도 않고, 언제나 정치적으로 “강제적인 이끌기(强制引导)”를 한두 번 벌리고는, 그 이후 철수한 채 외면하곤 해 왔다. 이러한 일들이 아프리카의 발전에 심각한 불연속성을 야기시켰고, 일부 보기만 해도 몸서리치는(触目惊心) 무질서를 초래했다. 더 나아가 심지어는 동요까지 일어나도록 개입하고는, 어떤 시점이나 어떤 지역에는 줄곧 그곳의 형세를 주도해 왔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프리카가 다른 대륙보다 장기적으로 낙후한 것은, 서방 식민지배의 후유증(西方殖民的后遗症)과 위에서 상술한 사고방식이 아프리카 자신에 적합한 발전 노선을 향해 나아가는데 방해를 해서 만들어낸 공동의 결과이다.

대조적으로 중국은 먼저 발걸음을 띤 초대형 발전중인 국가로, 자기 자신에 적합한 발전 노선을 걸어 왔다. 이것이 중국의 개혁개방 40년의 가장 획기적인 경험과 신념이다. 중국과 아프리카 사이 전개되는 협력은, 서방이 아프리카에 대해 옛날 가졌던 사고방식의 낡은 보따리도 아닐뿐더러, 아프리카의 전략적 속마음(战略私心)을 “주도”하거나 “영도”할 필요도 없었다. 아프리카와 협력 전개는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의 자연스런 일부분이다. 그래서 중·아 협력이 걸어온 길은 실제로 새로운 길과 마찬가지다.

신중국의 역사는 바로 공업화 추진의 역사이다. 개혁개방 40년은 공업화의 가속 기간이다. 아프리카가 모자라는 것은 정확하게도 공업화이다. 이는 어떤 국가의 현대화에도 초월할 수 없는 단계이다(不可逾越的阶段). 중국은 아프리카 내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아프리카 공업화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경험, 기술 등 각종 자원을 보내주었다. 또, 쌍방의 협력은 아프리카의 현대화를 위한 기초를 닦는데 집중되었지, 아프리카의 정치적 혼란을 강요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아프리카를 위한 대외 협력의 새로운 수평선(新的天际线)을 그려내는 것이다.

중·아 협력은 성공했다. 그래서 아프리카 각국은 중국의 투자를 환영하였고, 또 서방이 중·아 협력을 공격하는 데 대해 비웃으면서(嗤之以鼻上) 분명하게 본질을 간파했다. 서방여론이 중·아 협력에 대해 수많은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아프리카 자신의 평가가 결정적 의의를 가진다. 아프리카가 중국의 투자를 환영하고 있는 동안, 반대의 목소리가 아무리 높아도 그것은 모두 잡음에 불과하게 된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중국이 하지 않을 것 다섯 가지(五不)”와 “해서는 안 될 네 가지(四不能)”는 중·아에 대한 최근 수년 동안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총결한 것이다. 이는 또한 아프리카 인민들 이익의 견지에서 나온 외부세계가 아프리카 사업에서 응당 취해야 하는 정확한 처리방식에 대한 건의와 훈계이다. 우리는, 각국 각처가 모두 적극적인 태도로 중·아 협력의 성공 요소를(成功之处) 진지하고 세밀하게 연구하여(认真审视), 전략적 사심(私心)을 버리고,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사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수많은 성공으로 촉진될 수 있기를 진정으로 희망한다.

“중국이 하지 않을 것 다섯 가지(五不)”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가 그 나라 사정에 부합하는 발전노선을 탐색하는 데 개입하지 않을 것과 아프리카 투자융자 중 정치적 사익을 도모하지 않을 것, 이 두 가지 “아니 하기(不)”는 특히 새로운 것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반드시 여러 가지를 추동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오불(五不)”“사불능(四不能)” 은 일종의 넓고 크면서 올바른 기운을(浩然正气) 가져 오고, 권리 관념을 고쳐서 바로잡고(匡正了权利观念), 시대 정의를 지향할 것이다. 이 총결은 장차 아프리카 대륙과 중국, 또 모든 외부세계에 이르기까지의 관계 역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길 것이다.
 

社评:“五不”“四不能”,世界应这样拥抱非洲
2018-09-05 00:46 环球时报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9/12926620.html

中国国家主席习近平在中非合作论坛北京峰会开幕式上郑重提出,中国希望各国都能在处理非洲事务时做到“五不”,即不干预非洲国家探索符合国情的发展道路,不干涉非洲内政,不把自己的意志强加于人,不在对非援助中附加任何政治条件,不在对非投资融资中谋取政治私利。

习近平主席同时提出“四不能”,即任何人都不能破坏中非人民的大团结;任何人都不能阻挡中非人民振兴的步伐;任何人都不能以想象和臆测否定中非合作的显著成就;任何人都不能阻止和干扰国际社会支持非洲发展的积极行动。

习近平主席的重要论断针对了当前非洲事务的一些主要问题,阐明了中方的原则立场,对非洲发展获得更加有利的国际大环境,对消除中非合作的各种障碍都具有重大意义。

围绕非洲事务,长期存在一种错误的思维,那就是非洲的落后是那里缺少“政治民主”而导致的,非洲的希望在于学习模仿西方政治体制,因此西方的对非援助通常伴随了苛刻政治条件,援助过程也是冲击非洲政治生态,向非洲空降治理模式的过程。

非洲很多国家独立后,国家主权不时受到西方干涉的侵蚀。而西方国家并非要对非洲国家“一管到底”,经常是在政治上做一番“强制引导”,然后又撒手不管了。这些导致了非洲发展的严重断续性,一些触目惊心的失序甚至动荡穿插进来,直至在有些时候和有些地区主导了形势。

不能不说,非洲长期落后于其他大洲,是西方殖民的后遗症和上述思维干扰非洲走上适合自己发展道路的共同结果。

中国是先走了一步的超大型发展中国家,走适合自己发展的道路,这是中国改革开放40年最深刻的经验和信念。中国与非洲国家开展合作,既无西方旧有对非思维的包袱,也没有要“主导”、“领导”非洲的战略私心,开展同非洲合作是中国扩大对外开放很自然的一部分,因此中非合作走上了契合实际的新路。

新中国的历史就是一部工业化的推进史,改革开放40年是工业化的加速期,而非洲缺的恰恰也是工业化,这是任何国家现代化不可逾越的阶段。中国不去干涉非洲内政,而是送去了非洲工业化最需要的经验、技术等各种资源,双方的合作集中在了为非洲现代化打基础,而不是强迫非洲在政治上折腾,这为非洲画出一条对外合作新的天际线。

中非合作是成功的,这从非洲各国对中国投资的欢迎和它们对西方攻击中非合作的嗤之以鼻上可以清晰看出。尽管西方舆论对中非合作多有指摘,但非洲自身的评价具有决定性意义,当非洲欢迎中国的投资时,音量多高的反对声都成了杂音。

习近平主席强调的“五不”和“四不能”是对中非这些年成功合作的经验总结,也是从非洲人民的利益出发对外部世界应采取正确方式处理非洲事务的建议和告诫。我们真诚希望,各方都能以积极的态度认真审视中非合作的成功之处,抛弃战略私心,协同促进围绕非洲事务的多赢和共赢。

在“五不”中,不干预非洲国家探索符合国情的发展道路,不在对非投资融资中谋取政治私利,这两个“不”尤其新,我们相信它们一定能带来触动。“五不”“四不能”带着一种浩然正气,它们匡正了权利观念,指向了时代正义,这一总结必将在非洲大陆与中国及整个外部世界的关系史上留下深刻烙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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