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전경. [사진제공 -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9.18-20)을 국내에서 취재하는 내외신 기자들을 위한 메인프레스센터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900석 규모로 마련된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취재지원을 위한 메인프레스센터를 DDP에 조성하고, 내외신 미디어 등록은 지난 4월 사용했던 온라인 플랫폼(media.koreasummit.kr)을 개선해 9월 7일부터 11일 자정까지 닷새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 기간 모든 일정은 ‘평양 프레스룸-DDP 메인프레스센터-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프레스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언론에게 전달되며, 전 세계인들이 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관련 기사·사진·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 보도가 가능하다. 외신 취재진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아랍어·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도 주요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2014년 3월 개관한 DDP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DDP 인근은 조선시대 훈련원 터였으며 동대문 운동장(1925년~2007년)이었다가 지금은 디자인․패션산업 발신지로 변모하는 등 역사적 의미도 깊다.

준비위는 “이번 회담 기간 중 내외신 기자의 시선이 집중되는 메인프레스센터로 활용되면서 DDP의 위용과 함께 인근 동대문 상권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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