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5일 귀국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지난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18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5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체육성 부상 원길우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선수단이 5일 귀국하였다"고 하면서 선수들이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일일이 소개했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역도 종목에서 엄윤철, 림정심, 림은심, 리성금, 김국향 선수가 각각 남자 역도 56㎏급, 여자 역도 75㎏급, 69㎏급, 48㎏급, 75㎏이상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오강철, 최전위, 김효심 선수들도 남자 역도 69㎏급, 77㎏급, 여자 역도 63㎏급 경기에 출전해 우승했다.

여자 레슬링 53㎏급, 57㎏급 경기에서 박영미, 정명숙선수가, 남자 10m 이동목표 혼합사격경기에서 박명원선수가,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 김수정선수가 금메달들을 목에 걸었다.

또 탁구여자단체경기와 기계체조 여자단체경기, 양궁(둥근형 활쏘기) 혼성단체경기에서 은메달들 땄다.

권투에 출전한 조효남, 방철미, 조선화 선수, 남자 자유형 레슬링 경기의 강금성 선수, 여자 역도에서 최효심 선수, 여자 유도의 김진아 선수, 남자 10m이동목표 사격경기에서 박명원 선수,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운동의 김수정 선수, 다이빙 여자 10m고정판 동시경기(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에서 김국향, 김미래 선수가 각각 2위를 하였다..

수중체조무용(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집체경기에서 동메달을 받고, 전장미, 변례영, 김수정, 김선향, 림정심, 전명성, 김혜성, 최혜성, 림성심, 김미래, 현일명, 림금성, 김광희, 김미화 선수가 각각 기계체조, 레슬링, 역도, 마라톤, 권투, 유도, 물에뛰여들기(다이빙) 여자 10m고정판 개인, 남자 10m고정판 동시, 여자 3m탄성판(스프링보드) 동시종목들에서 동메달들을 받았다.

남북단일침으로 출전한 선수들은  카누(용배) 여자 500m경기에서 우승하고, 여자 농구에서 2위를, 카누 여자 200m와 남자 1,000m 경기에서 각각 3위를 하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 리룡남 내각부총리, 관계부문 일꾼들과 가족들이 선수, 감독들을 맞이했으며, 체육인들이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주며 경기성과를 축하해 주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