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9월 9일 정권수립일 6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과 군중시위.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오는 9일 북한 정권수립일 70주년 행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북한은 지금까지 총 여섯 차례 열병식을 열었다.

통일부가 6일 공개한 북한 정권수립일 행사 비교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948년 9월 9일 공화국을 수립한 이후 총 여섯 차례 열병식을 했다.

김일성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1963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한 1998년, 2003년, 김정일 위원장이 불참한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참석한 2011년,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2013년에 열렸다.

공화국 정권수립일 중앙보고대회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열렸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권수립일 행사에 참석한 주요 해외 인사는 1978년 중국 덩샤오핑 당 부주석, 방글라데시 라흐만 대통령, 1988년 중국 양상쿤 주석, 체코슬로바키아 우사크 대통령, 마다가스카르 라치라카 대통령이다. 올해 70주년 행사에는 중국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러시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연방평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이날을 계기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2002년, 2005년, 2007년~2013년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빛나는 내조국’이라는 이름으로 9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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