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신보>가 2일 폐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관련 남북단일팀 위주로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과 남은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의 3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고 경기에 임하였다”면서 “단일팀은 여자 드래곤보트 500m에서 금메달, 여자농구에서 은메달, 여자 드래곤보트 200m와 남자 드래곤보트 1,000m에서 동메달을 쟁취하였다”고 단일팀 구성과 성적을 먼저 알렸다.

이어, 신문은 “조선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여 종합 10위가 되였으며 남조선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하여 종합 3위가 되었다”며 북측과 남측의 성적을 각각 전했다.

신문은 이날 폐막식에서는 “조선의 최일 선수와 남조선의 서효원 선수(양쪽 탁구)가 함께 통일기를 들고 15번째로 공동입장하였다”고 알렸다.

특히, 신문은 폐막식에 참가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북남의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은 매우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 되고 있다. 우리는 정치적인 논의의 문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 전진을 시작했으며 조선반도 화해를 계속 지지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북남의 공동입장과 단일팀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45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만 1천여명의 선수들이 40경기 465종목에 참가하였으며, 제19차 대회는 2022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浙江省杭州市)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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