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22일과 23일 방직공업과 화학공업, 녹색건축 부문의 과학기술발표회가 일제히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가 주최한 전국방직공업부문과 전국화학공업부문, 전국록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22~23일 각각 중앙경공업제품견본관, 안주공업대학, 백두산건축연구원에서 진행되었다고 23일 보도했다.

전국방직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는 방직공업관리국 방직연구소,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사리원방직공장의 연구사, 교원, 기술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방직공장의 설비와 생산공정을 노력절약형,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하고 국내의 원료와 자재로 제품을 생산하는데서 이룩한 40여건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전국화학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함흥화학공업종합대학, 화학공업성,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교원, 연구사 등이 참가해 탄소하나화학공업, 인 비료, 촉매 및 희토류 응용기술분과로 나누어 100여건의 논문이 제출되었다.

전국녹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는 백두산건축연구원, 국가과학원 녹색건축연구소, 평양건축종합대학에서 참가해 녹색건축 및 시공분과, 환경분과, 녹색건재 분과로 나누어 70여건의 과학기술 성과자료가 소개되었고 에너지 절약형, 자원절약형, 환경 및 건강보호형 건재를 비롯한 여러가지 녹색 건재품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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