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주문진중학교 선수들이 임진각 철조망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평양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남측 대표단 151명이 10일 낮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실무를 담당하는 이번 방북단은 선수단 84명, 기자단 26명, 참관단 25명, 대회운영위원 16명으로 구성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광철 연천군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포함됐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경 경기도 일산시 백석역에 모여 임진각으로 이동했다. 낮 12시30분경 경의선 육로의 입구인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방북교육을 받았다. 

▲ 도라산 CIQ에서 방북교육 받는 남측 대표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오후 2시경 차량에 올라 평양으로 향했다. 5시께 숙소인 평양 양각도호텔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 유소년축구 선수단은 11,12일 평양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갖고 13~16일 예선, 17일 준결승, 18일 결승 경기를 치른다.

남측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측 4.25체육단이 주최하는 아리스포츠컵 유소년(U-15) 축구대회에는 6개국 8개팀 240여명이 참가하며 8개팀이 A, B조로 나누어 예선 리그전, 준결승, 결승으로 진행한다.

19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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