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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3일 리용호와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해”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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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5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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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ARF 갈라 만찬에서 만난 강경화 외교장관과 리용호 북 외무상. [사진출처-외교부]

“지난 3일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갈라 만찬 계기에 자연스럽게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정세 진전 동향과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짧지만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결산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은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번 계기에 만나 판문점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남북 외교장관 간 만남을 갖자는 의사를 전달해왔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정식 회담은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매우 진솔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함으로써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을 외교무대에서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남북 외교당국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RF 회의 광경. [사진출처-외교부]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를 향한 우리의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에 대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의 단합된 지지를 보다 굳건히 하는 유용한 계기가 됐다”고 ARF를 비롯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성과를 전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측의 지지 재확인하고 공고히 했다”면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금년 11월 아세안 정상들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강 장관은 “(리 외무상과)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종전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9월 하순) 유엔총회를 중요한 계기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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