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전국206가지 일용잡화전시회가 23일 평양에서 개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성, 중앙기관과 각 도 지방공업관리국 산하 단위를 비롯하여 일용제품 및 생활필수품 생산단위에서 만든 각종 주방기구들과 전기 및 전자제품 학용품 등 300여종 8,000여 점의 제품이 출품되었다.

26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206가지 일용잡화 생산과 관련된 강습과 평양가방공장 참관도 예정되어 있다 

지방공업성 인민소비품전시장에서 23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조영철 지방공업상은 개막사를 통해 인민들이 즐겨찾는 소비품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면서 "자력갱생 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질좋은 일용잡화들과 생활필수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206가지 일용잡화 전시회'는 김일성 주석이 1976년 7월 근로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206가지 일용잡화 주문목록을 꼼꼼하게 완성했던 일화를 계기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1월 24일 그 뜻을 받들어 해마다 7월에 206가지 일용잡화 전시회를 진행하도록 지시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2012년 7월 23일 평양역전백화점에서 첫 전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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