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

프라하의 빨간 트램 사진을 보고 언젠가 꼭 프라하에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프라하에 도착해 달리는 빨간 트램을 보며 무언가 모를 희열을 느꼈다.
무언가 마음으로 바라는 것, 그것을 이루었을 때 그 기분은 참 묘하다.
통일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 실제로 통일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꿈에 그리던 프라하 여행, 정말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드디어 도착한 체코의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 한글 표시판이 눈에 띄었다. 대한항공이 체코항공 지분을 인수하면서 공항내 한글 표시판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사진-이종민]
▲ 대중교통을 타고 프라하 호텔로 가는 길, 공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다시 전철로 갈아타 숙소로 향했다. 초행길이지만 어렵지 않게 숙소까지 잘 찾아 갈 수 있었다. [사진-이종민]
▲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 비트코프 언덕을 올랐다. 비트코프 언덕은 체코의 종교개혁가인 얀 후스(1372-1415)를 추종하는 후스파와 로마카톨릭 세력간 벌어진 후스전쟁에서 교황이 파견한 10만명의 십자군을 물리친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보헤미아 왕국의 대다수 체코인들은 후스파였다고 한다. [사진-이종민]
▲ 유럽을 강타한 3월의 강추위, 여행이 아닌 그냥 한국의 집에 있었다면 밖에 나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사진-이종민]
▲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서 펼쳐진 작은 공연, 공연을 즐기던 사람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사진-이종민]
▲ 프라하를 달리는 매혹적인 빨간 트램, 저 빨간 트램을 직접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 하나로 프라하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사진-이종민]

 

 

2005년 인도여행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을 여행하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0년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석사를, 미국으로 건너가 Development Instructor 과정을 수료하고, 아프리카 잠비아의 오지에서 Development Instructor로 활동하였다, 2018년 현재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문헌정보기술, 산업연구원,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원 및 연구조교로 재직하였으며, 주요 연구물로는 "김정은 시기(2012-2016) 북한의 산림관련 보도 분석: 산림복구사업 현황 및 한계"(2017), "적정기술을 활용한 대북지원 가능성 : 공유가치창출의 관점에서"(2017), "북한의 시장화 확산에 대응한 대북 산림복구 지원전략 연구"(공저, 2017) 등이 있다. 또한 "평화통일 역사자료 수집 및 활용"(2015), "제2차 지역발전 5계년계획 수립"(2014),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2단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2013), "북한의 남한연구(1948-2008) DB구축과 인과메커니즘 유형화"(2008-2010) 등의 연구과제에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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